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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를 시작하며

WalkerJei 2025. 7. 2. 16:56

객관적인 성과 없이 상반기가 끝나다.

미완성된 포트폴리오라는 약점 보완에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부분을 찾지 못한 채 하반기를 맞이했다. 아무리 보충역 장기대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적어도 12월 말까지 포트폴리오의 완성을 해야 하는데 완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내세울 만한 것이 잠재력 말고는 없다는 것도 위험요인이다.

 

장기대기 이후에도

아버지께서 이야기하던 것인 장기대기 면제 이후에 구직을 해도 합격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 나이만 잔뜩 먹어서 나이 어린 상사의 명령에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나이 어린 상사를 세종대왕이나 양반 도련님, 나이 많은 부하를 황희 정승이나 노비 돌쇠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감내할 수 있다.

 

사보타주

고용주의 이윤 추구가 과해지면서 경력직을 터무니없는 임금으로 부려먹고 있다. 낙수 효과마냥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경력직을 스카우트하니까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까지 경력직 탐닉에 빠진 것이다. 무직자들은 세금을 내지 못하고 오히려 세금을 쓰는 것밖에 못하게 되었다. 고용주가 절감한 인건비로 이윤을 늘려도 그만큼 세금을 더 내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세금 징수가 어려워지면 나라가 예산이 없어서 공공 서비스 유지가 어려워진다. 이런 거를 사보타주라고 한다.

 

취업도 복고 열풍 불어야

배우는 자세로, 뼈를 묻던 과거로 돌아가는 복고 열풍이 취업 시장에도 찾아와야 한다. 복고 열풍이 상품과 서비스 소비에서만 불고 있지만 생산에서도 불어야 한다. 주요 대기업 공채 부활까지는 아니어도 신입사원 뽑아다가 가르치면 된다. 기부할 돈부터 신입 교육에 사용하면 된다. 정부가 신입 채용을 장려하는 공익광고라도 찍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저 많은 청년들에게서 세금을 걷으러면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정부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

 

키우면 도망간다면 그냥 팔자

규모 때문에 가르쳐도 대기업으로 떠난다면 그냥 회사를 그 대기업에 팔면 된다. 직원들 떠나기 전에 파는 것이 회사 가치가 더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필자도 물려받을 장남이 없다면 그냥 매각할 생각이 있다. 대기업 입장에서도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인수하는 것이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경쟁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수합병 없이 납품받으면 그 중소기업은 그 대기업의 경쟁사에도 납품하고 그럴 수 있지만 인수합병을 하면 그 대기업만 해당 물품을 사용할 수 있기에 시장 우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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