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 공사 소음

천장에서 들리는 소음

윗층에서 공사를 하는 모양인지 소음이 엄청 났다. 가구 끄는 소리부터 시작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드릴 사용 소리까지 작업실 곳곳에 다 들렸다. 물론 윗층 공사 소음에 대해서는 너그러이 넘어갔다. 작업이 진행되는 시간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나 음악 작곡을 할 수 없다. 물론 나한테는 전문적인 음악을 위한 작업실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서 의미가 없지만 녹음 장비가 예민하다면 외부 소음을 다 흡수해 버릴 수 있다. 신기하게도 윗층에서 나는 소리는 현재 방 안에서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밑층에서 나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저녁에는 사그라든다

작업자들이 퇴근하면서 저녁 시간대는 공사 소음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작업이 하루 내로 다 끝나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서 내일 같은 시간대에 작업자들이 출근하면 다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소음이 사라지니 능률이 올라가고 있다. 여담으로 두 귀만큼은 소음이 어디서 나는 지 잘 찾아낸다.